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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의 레서피] '스파이스 아로마' 월남국수

조이시애틀뉴스 | 2019/05/23 09:57


오늘 저녁식사로는 월남국수. 요즈음은 큰딸 부부와 손녀가 우리집에 잠시 머무르고 있으니 큰딸 부부를 위해서는 야채육수를 만들었다.


먼저 휘시소스, 양파 5개 껍질째로, 다시마 팔뚝만한 사이즈, 무 한개, 생강 2조각, 콩나물(콩나물을 삶아낸 국물을 사용하면 국물 맛이 시원해진다) 한봉지를 끓는 물에다 콩나물 무침할때보다 조금 더 길게 삶아 내어서 수프 베이스 만들어 놓은 데에다 스타에노이즈, 생강, 카드뮴 훼넨씨앗, 계피를 넣고 국물을 만든다.


비프 베이스 수프를 만들려면 소고기를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제거하고 4시간 정도 고기를 은근히 푹 끓여내면 구수한 국물맛이 나오는데 이때에 미리 만들어 놓은 야채 베이스 국물과 섞어서 국물을 완성한다.(국물이 다 빠져나간 고기는 맛이 없어서 사용을 안한다) 우리집 강아지들 잔칫날.


국물의 간은 휘시소스로 맟춘다. 고명으로는 숙주나물, 베이즐, 할라피뇨. 사무실이 차이나타운과 월남식당이 가까운 다운타운이라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가 있는데 맛있는 전문집은 식사때에 찾아가 보면 줄을 서야해서 여간해서는 다운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은 포기한다.


먹고 싶은 월남국수를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맛있고 향내나는 월남국수 완성. 전에 일하던 사무실에는 57개국의 직원들이 같은 사무실 빌딩에서 일을 했었다.


각국에서 이민와 미국에서 공부해서 카운셀러가 되고 테라피스트가된 우리 직원들은 점심때가 되면 각기 자기나라 고유의 음식을 점심으로 가지고와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는 했는데 나는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내입에 맞지 않아도 특이해 보이는 음식은 눈여겨 보았다가 동료들에게 요리법을 물어서 집에 와서 다시 음식을 해보고는 하였다.


덕분에 우리 가족들은 세계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다고 얘기를 한다. 그리고 나도 가끔씩 특이한 음식을 만들어 동료들과 나누어 먹고는 하였다.


아마도 이러한 경험 덕분에 내가 홈리스 가족들에게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요리법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크리니컬 카운셀러로 일하다 보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마음이 심란할때가 많은데 요리를 하다보면 머리가 맑아진다. 만드는 과정 과정이 재미있고 또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오늘 우리집 식탁에서는 다양한 스파이스 아로마가 잔잔하게 퍼진다.


 

레지나 채
소셜워커, 워싱턴가정상담소 소장

조이시애틀 푸드 칼럼니스트

(206) 35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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