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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도중 숨진 크리스티 맨자나레스 (Facebook) |
시애틀에서 출발한 알래스카 크루즈 선상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숨진 여성의 남편이 용의자로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KOMO뉴스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유타주에서 여행온 크리스티 맨자나레스(39)로 격렬한 부부싸움이 벌어진 후 승무원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다. 에머럴드 프린세스 호가 일주일 여정으로 시애틀항을 출발한지 이틀만에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에 맨자나레스 부부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찰스 로우렌 부부는 "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이어 한 어린 소녀가 방에서 달려나오며 절박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FBI 수사관들에 따르면 맨자나레스를 살해한 남편은 부인이 자신을 조롱하는 웃음을 멈추지 않아 격분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배가 26일 주노에 입항한 후 앵커리지에서 도착한 FBI 수사관들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크루즈선의 승객들은 수시간 동안 방안에 갇혀있어야 했다.
결국 맨자나레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체포된 후에야 승객들이 주노에 정박한 배에서 내릴 수 있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대변인은 사고가 발생할 당시 에머럴드 프린세스에는 승객 3,400명과 승무원 1,100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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