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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애틀 찾은 방용승 평통사무처장

조이시애틀뉴스 | 2025/12/07 12:31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뤄내는 주체는 결국 국민입니다. 22기 평통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러한 국정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방용승 평통사무처장이 6일 시애틀 더블트리호텔에서 평통 22기의 방향성과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출범식 참석을 위해 6일 시애틀을 방문한 방용승 평통사무처장은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수의 방향성과 핵심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다.

방 처장은 22기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자문위원 인선과 함께 국민 참여 확대, 실효성 있는 정책 건의 등을 위해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의 자문위원은 총 2만 2,824명으로, 국내 1만 8,787명, 해외 4,037명으로 구성됐다. 여성 비율은 40%, 청년 비율은 30.5%로 성별·세대 균형도 강화됐다. 그는 “대통령이 해외 자문위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약 10% 추가 증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촉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0명 이상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재외공관의 경우 ‘해외 자문 추천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했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방 처장은 22기 자문 활동의 방향에 대해 “대통령의 발언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대통령이 실제로 귀를 기울일 만한 실질적·효능감 있는 정책 건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한 시민 주권 의식에 부합하도록 회의 운영 역시 형식적 절차에서 벗어나 보다 민주적이고 역동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22기의 핵심 사업은 ‘평화통일 국민 인터뷰’다. 자문위원 1인당 50명 이상을 인터뷰해 총 100만 명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AI 분석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방 처장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평화와 통일을 묻고 듣겠다는 정부 철학을 실천하는 사업”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해외 자문위원들 역시 동포뿐 아니라 필요할 경우 현지 주민들도 인터뷰 대상에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 여론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일부에서 제기된 인선 논란에 대해 방 처장은 “진보·보수를 기준으로 하지 않았고, 반헌법적·반통일적 행위자만 배제했다”며 공정성을 강조했다. 다만 해외 인선은 제한적 정보로 진행되는 만큼 완벽할 수는 없었다며 “22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3기는 더욱 안정적인 인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미래세대의 코리안 정체성 약화’ 우려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주니어 평통 확대, 해외 평화통일 포럼 활성화, 동포 대상 세미나·강연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규호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오른쪽)이 방승용 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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