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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 "한인들도 법적 권리 알고 대응해야"

조이시애틀뉴스 | 2025/03/16 14:5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취임과 함께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한미연합(KAC-WA, 회장 샘 조)이 16일 저녁 시애틀항만청 회의실에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분의 권리를 아세요'라는 주제로 긴급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KAC 자문위원인 홍윤선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이번 타운홀미팅은 한인사회에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은 오랜 검사 생활을 통해 공공안전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하고 카운티 검사장 취임 후 이같은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총기사고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KAC 이사인 이승영 변호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벌이는 이민자 단속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영주권자도 타격을 입고 합법적인 거주자들도 타겟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시민권자마저도 불법 구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백인이 아닌 우리와 같은 유색인 이민자이기 때문에 이같은 차별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법에서 보장하는 기본적인 권리를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변호사는 워싱턴주는 아직은 평온한 상태이지만 미시건주 등 이민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점점 서부로 확산될 조짐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변호사는 "한인들은 경찰이 찾아오면 크게 겁을 먹는데, 영장이 없으며 수색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변호사 없이는 말을 하지 않는게 좋다. 어떤 서류에서 서명해서는 안된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통역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시애틀 한인커뮤니티도 KAC, 한인생활상담소 등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잘 헤처나갈 수 있는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초대를 받은 시애틀총영사관의 신임 구광일 영사는 샘 조 시애틀항만위원장,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 등을 거론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면서 "한국 정부에서가 재외동포 정책에 많이 신경쓰고 공들여하고 있다.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빛나게 항상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는 은지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기승 시애틀한친회장, 피터 권 시택 시의원,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 강석동 전 시애틀한인회장, 박준서 워싱턴대학(UW) 한인학생회(KSA) 회장, 레이나 채 킹카운티 소셜워터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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