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료 코로나 검사키트 배포…집으로 배송

조이시애틀뉴스 | 2024/10/06 09:31

연방 정부가 코로나 검사 키트 무료 배포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모든 가정은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통해 최대 4개의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키트는 이번 주부터 우체국(USPS)을 통해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가운데, 가을과 겨울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을 앞두고 국민에게 최신 코로나 백신과 독감 예방 주사를 맞도록 독려하기 위해 시행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바이러스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정부는 이전까지의 백신이 과거 변종을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번 가을부터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게 새로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은 계속 하락세다. 대부분의 미국인이 이전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을 갖고 있지만, 지난해 가을 백신을 맞은 성인은 4분의 1에 불과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업데이트된 신속 검사 키트는 오미크론 계열의 새로운 변이 'XEC'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를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기준 시중에서 판매되는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는 약 11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현재는 보험사가 더 이상 이 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이미 집에 코로나 검사 키트가 있다면, 박스에 기재된 유효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많은 검사 키트는 박스에 표기된 날짜보다 연장된 유효 기간이 부여된 경우가 있으므로 식품의약국(FDA) 웹사이트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휴=보스톤코리아)

▶코로나 검사 키트 신청하기: ASPR COVID-19 Testing (covidtest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