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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단풍 감상하며 달리는 '레이니어 레일사이클'

조이시애틀뉴스 | 2024/10/04 13:15

청명한 가을 주말에 가족이 함께 놀이시설에서나 볼 수 있는 '레일사이클'을 타고 레이니어 국립공원 주변 철로를 따라 달리면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피어스 카운티의 이튼빌과 엘베 사이의 양복 3.5마일의 오래된 철로를 따라 달리는 레일사이클. (사진=레이니어산 관광 철도 제공)

I-5 고속도로를 나와 레이니어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이튼빌에 소재한 레일사이클 마운트 레이니어(RAIL CYCLE MT. RAINIER)는 가이드가 인솔하는 레일사이클로 진행되는 레일사이클 여행이다. 

뉴 릴라이언스를 출발하면 레일사이클은 숲과 들판을 가로지르며 구불구불 달린다. 날씨가 좋고 가을 단풍 등 산의 경치가 좋으면 라이더는 레이니어 산의 숨막히는 경치를 계속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언덕과 들판, 계곡을 지나 1.5마일을 달리면 아름다운 반환점에 도착, 35분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왕복 3마일이 조금 넘는 코스로 중간 휴식을 포함, 총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된다.   

놀이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놀이기구처럼 딱딱한 플라스틱 시트와 자전거처럼 1단 체인이 달린 페달, 레일을 잡는 기차 바퀴가 달려 있다.

레일사이클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출발 예정 시간 20분 전 현장에 도착해서 레일사이클 타는 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레일사이클은 2023년 새로운 주인을 맞아 운영이 재개된 레이니어산 관광열차(Mt. Rainier Scenic Railroad)가 제공하는 관광레저용 교통수단이다. 레일사이클은 한대당 4개의 좌석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타면 좋다. 좌석당 가격은 38달러. 

원래 레일사이클은 19세기에 철도 노동자들이 레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개발됐다. 레일사이클의 최초 특허는 1869년에 출원되었지만 전동식 레일카트가 등장하면서 현재는 관광상품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Rail Cycle Mt. Rainier 주소: 13203 Alder Mashel Connection Rd. E, Eatonville, WA 98328
▲레일사이클 홈페이지: RailCycles - Rail Cycle Mt. Rai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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