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 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지난 6월 1일 23-24학년도를 마무리하는 종업식 및 장날행사를 진행, 토요일 아침마다 열심히 한국학교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 및 전체 한국학교 가족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서 학생들에게 개근상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성취영역별, 특성별 발전을 축하하는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 성실상, 한글상 등을 시상하였다. 이후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전체 종업식을 실시했다.
초대 교장을 역임한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는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특히 학생들에게 함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하도록 좌중을 이끌어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윤혜성 교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학생들의 축하공연에서는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의 교가 합창, 초등1-2학년 다움-고운-우리반, 특별활동반 '열린음악'이 함께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다 꽃이야'를 불러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초등부 3-5학년 만세-평화반 학생들이 부른 '꿈꾸지 않으면'의 노래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희망과 성장을 담은 가사로 듣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공연의 대미는 특별활동 사물놀이반이 선보인 '영남사물놀이'로 징, 꽹과리, 북, 장구로 구성된 전통 사물놀의 신명나는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장날 행사는 유아유치부와 초등 1-2학년은 강당에서 물품판매행사 및 페이스타투, 제기차기 등의 놀이를 했으며, 초등 3-5학년은 음악실과 채플공간 등을 유연하게 활용하였으며, 중고등부와 성인부는 ‘팬시한 캠핑장’으로 꾸며진 런치룸 및 알록달록 색색의 만국기로 장식된
푸른 중정에서 줄다리기와 직접 접은 딱지로 딱지치기를 하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시애틀통합 한국학교는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새로운 학년을 준비한다. 24-25학년도 등록일정은 재학생은 7/29-8/11까지이며, 신입생 등록은 8/12-8/21 일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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