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 시의회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부결시키고 대신 2024년 2월 특별선거를 실시, 주민들이 이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5.74달러인데, 민간 단체인 '렌튼 임금 인상(Raise The Wage Renton)'은 시의 최저임금을 19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발의안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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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Livey Beha / Raise The Wage Renton Campaign) |
시의회의 최저임금 인상 결의안은 카르멘 리베라 의원이 발의하고 루스 페레즈 시의원이 두번째로 발의했다. 하지만 제임스 앨버슨 주니어, 라이언 맥어빈, 발레리 오할로란, 에드 프린스, 킴-칸 반 등 5명의 시의원이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져 결국 무산됐다.
앨버슨 주니어 의원은 생활임금과 최저임금은 같은 개념이 아니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렌튼 사업체는 주 최저임금인 시간당 15.74달러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고용주는 내년 7월 1일부터 턱윌라에 준하는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시간당 20.29달러를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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