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샤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24일)를 앞두고 린우드, 턱위라, 벨링햄의 메이시스(Macy's) 백화점 직원들이 직장 안전문제와 저임금, 부당 노동행위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코모뉴스가 2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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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벨뷰 스퀘어의 메이시스 백화점 모습. |
직원들은 911에 신고한 것에 대한 보복에 직면하고 있으며, 낮은 임금이 인플레이션과 생계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노사간 합의에 도달할때까지 파업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수개월에 걸친 교섭에도 불구하고 메이시스 지역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인 UFCW 3000은 여전히 회사 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노조원들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에 찬성했다.
사우스센터 몰의 메이시스에서 21년 동안 근무한 아지아 도밍고는 "옳은 일과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옳은 일을 위해 싸워야 한다"면서 파업에 찬성했다.
얼더우드 몰, 사우스센터 몰 등 워싱턴주 서부지역 메이시스 매장 3곳의 직원들은 안전 조치와 임금 인상을 포함한 노사간 합의를 기다리며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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