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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렛 프로비던스병원, 14일 파업에 돌입

조이시애틀뉴스 | 2023/11/13 12:03

에버렛의 프로비던스 리저널 메디컬 센터 에버렛(PRMCE)의 간호사 1,300여 명이 병원의 부당 노동행위에 항의, 14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코모뉴스가 13일 전했다. 

에버렛의 프로비던스 리저널 메디컬 센터 에버렛(PRMCE)의 간호사 1,300여 명이 병원의 부당 노동행위에 항의, 14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있다. (Photo: UFCW 3000)

워싱턴주 최대 연합단체 노조인 UFCW 3000은 PRMCE에 10일간의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파업이 11월 14일 오전 6시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대변인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환자와 간호사의 안전과 복지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병원의 간호사들은 지난 10월 19일 이 문제를 놓고 파업을 승인하는 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노조원의 97%가 찬성표를 던졌다.

응급실 간호사이자 UFCW 3000의 수석부회장인 후안 스타우트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교섭팀원들이 4월부터 병원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금요일 최종 협상에서 교섭팀과 프로비던스 경영진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UFCW 3000은 "최근 몇년새 수백명의 간호사가 병원을 떠났다"면서 현재 남아있는 간호사들은 간호사와 환자를 위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노조원들이 몇 달 동안 새로운 계약을 놓고 교섭을 벌여 왔지만 경영진이 "병원 운영이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인력 문제 해결을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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