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국립공원서 산불 7건 발생

조이시애틀뉴스 | 2023/09/18 14:43

올림픽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산불이 주말 동안 번지면서 인근 클라람 카운티 주민들이 연기로 큰 고통을 받았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올림픽 반도에서 연이은 낙뢰로 인해 공원 내에서 모두 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주말에 더욱 확산된 산불의 연기가 상공을 뒤덮어 지역의 대기상태가 크게 악화됐다.

공원에서 가장 큰 산불은 마운트 크리스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델라바레 산불로 18일 오전까지 약 1,500 에이커의 산림을 태웠다.

인시웹(InciWeb)은 국립공원 내 산불로 지금까지 소실된 산림의 규모가 2,024 에이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