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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렛 기업의 '타이타닉 탐사' 관광 잠수정 실종

조이시애틀뉴스 | 2023/06/19 13:50

에버렛에 본사가 있는 해양탐사기업이 대서양 깊은 바다에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의 잔해를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을 태우고 운영하던 잠수정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코모4뉴스가 19일 전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해안경비대가 실종된 5인승 잠수정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잠수정에 탑승한 관광객과 승조원의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있는 합동구조조정센터는 이 선박이 지난 18일 오후 9시 13분경 뉴펀들랜드주 세인트 존스에서 남쪽으로 약 43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조난 신고를 보냈다고 밝혔다. 캐나다 해안경비대 함정과 군용기가 보스턴의 미국 해안경비대가 주도하는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제공하는 8일 일정의 타이타닉호 잔해 관광상품의 비용은 1인당 25만 달러로 알려졌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잠수정을 찾고 있으며 탑승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타닉호는 지난 1912년 영국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하에 부딪혀 침몰, 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약 1천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타닉호 잔해는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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