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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laska Airlines |
계속되는 한파 속에 시택공항 이착륙 항공기들이 지연되는 사태가 이어져 여행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알래스카항공은 비행기 동체의 얼음제거에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앞으로 수일 동안 시택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20% 가량 축소한다고 밝혔다.
알래스카는 29일 전체 운항편 가운데 170편을 취소했다. 이번 주말까지 이같은 운항편 취소와 지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래스카는 성명을 통해 "시애틀의 날씨가 서북미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정보 사이트 프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30분까지 시택공항 이착륙 항공편 211편이 지연됐고 185편은 취소됐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시택공항 출도착 항공편 279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591편은 지연됐고 28일에도 251편이 취소됐다.
케이트 허드슨 시택공항 홍보담당 매니저는 "할러데이 여행객 급증과 함께 혹한의 날씨, 직원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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