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윌셔은행 합병…'뱅크오브호프'로 새출발

조이시애틀뉴스 | 2016/07/15 11:32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BBCN은행과 윌셔은행이 통합되면서 거대한 한인은행이 탄생, 주류 금융계도 주목하고 잇다.

BBCN은행과 윌셔은행은 14일 각각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양 은행 간 통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들 은행은 오는 8월말까지 통합 절차를 끝내고 9월부터 통합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통합된 새로운 은행는 총자산 127억 달러로 캘리포니아주에 본사가 있는 상장은행 가운데 자산규모 8위의 은행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연방예금보험공사 등 관련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워싱턴주 등 미국 내 9개 주에 모두 85개의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뱅크 오브 호프의 행장은 케빈 김 BBCN 행장, 이사장은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이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