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에 계류 중인 알래스카항공 여객기들. (Courtesy of The Port of Seattle)

알래스카항공과 델타항공이 서부지역 노선을 둘러싸고 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샌프란시코 노선의 편도 요금이 49달러까지 떨어졌다.

알래스카항공은 2일 '사이버 먼데이' 세일로 이같은 가격을 발표한데 이어 델타항공과 다른 경쟁사들도 해당 노선의 항공료를 내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저가티켓은 12월 9일 이전에 구입해야 하고 1월 7일부터 3월 5일 사이에 화요일, 수요일, 토요일에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현재 세일중인 시택공항 출발 항공편의 편도 가격은 LA 69달러, 라스베거스 79달러, 샌앤토니오와 오스틴 89달러, 덴버와 세인트루이스 99달러 그리고 달라스는 109달러다.

이와함께 수년래 처음으로 시애틀서 동부지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에서도 할인가격이 제시됐다. 항공사들은 필라델피아는 99달러, 뉴욕과 보스톤은 124달러의 편도요금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조이시애틀뉴스가 4일 온라인 여행사 엑스피디아(expedia.com)를 통해 검색해본 결과, 내년 1월 샌프란시스행 항공편을 아래와 같이 왕복 97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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